2012년 IT 사라진 기술/제품

2012년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올해 사라진 기술과 제품의 개념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애플과 구글과 같은 기업들도 여러가지를 버틴 가운데, 여전히 많은 것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기도 하다.

 

 

  • 시스코 시우스 엔터프라이즈 태블릿 컴퓨터

시스코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비즈니스 태블릿인 Cius(시스코)를 2012년 6일 폐기한다고 밝혔다. 이는 출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물론 시스코가 아이패드 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개인용 기기를 업무에 사용하는 추세가 확산되면서 시스코를 포함한 많은 기업의 직원들이 애플 아이패드를 비롯한 다른 태블릿을 회사로 가져왔지만, 이런 태블릿 시장의 물결에 합류하지 못했다.

 

 

  • 스프린트 아이덴 네트워크

2005년 스프린트가 넥스텔 인수를 통해 입수한 모토로라 기술 기반의 아이덴 네트워크는 현재도 운영되고 있지만 2013년 6월 30일에 종료된다. 또한 예전의 PUSH&TAIK 서비스를 지원하고 최신 고속 네트워크에 비해 현저히 느리다. 이로써 스프린트는 두개의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부담을 덜어내고 CDMA/LTE에 주력하게 된다.

 

 

  • 메가업로드

메가업로드는 악명 높은 파일 공유 사이트 중 하나로 미국 법무부에 의해 2012년 1월 폐쇄되었다. 또한 앞서 메가업로드 소유주들은 다량의 저작물과 4,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이 관여되어 국제적인 해적 행위로 기소되었다. 메가업로드를 비롯한 많은 관련 사이트들은 홍콩을 본거지로 운영됐으며,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창업자 킴 닷컴은 지금도 미국의 수배자 명단에 올려와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메트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페이스에 붙였던 메트로라는 이름을 버렸다. 이는 윈도우 8과 윈도우 폰 7.x에 적용됐던 타일 형태의 인터페이스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메트로의 이름을 버린 이유를 사람들은 상표권 문제로 인해 이 이름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애초부터 코드명 때문에 메트로를 버리게 되었다고 한다.

 

 

  • 구글 피크닉

피크닉은 사진 편집 및 공유사이트로 2010년 구글에 인수됐으며, 지난 4월 19일 독립 주체로서의 운영도 종료되었다. 그러나 포함됐던 도구들은 구글+의 크리에이티브 키트에 남아있다.

 

  • 안드로이드용 어도비 플래시

어도비 시스템즈는 모바이 기기용 브라우저 기반 플래시 플레이어를 앞으로 축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따라서 구글 안드로이드에 대한 플래시 플레이어 지원을 지난 6월 버전 4.0 이후부터 공식적으로 중단했으며, 안드로이드 4.1부터는 플래시가 공식적으로지원되지 않는다. 현재 어도비 시스템즈는 네이티브 앱과 HTML5에만 집중하고 있다.

 

구글에 고용된 디그 설립자 케빈로즈 ▲

  • 오잉크(Oink)

밀크는 모바일 앱 인큐베이터로 자신이 관심있는 것에 점수를 매기고 sns와 연동하여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인 오잉크이다. 소셜 등급 평가 앱인 오잉크는 2011년 11월 처음 선보이면서 관심을 끌었지만 2012년 3월에 폐기됐다. 오잉크 폐기가 알려진 직후 밀크는 구글에 인수됐다. 구글은 구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세력을 넓히며, 로즈 앤 컴퍼니의 전문 기술을 확보하고자 밀크를 인수했다.

 

  • 윈도우 라이브

마이크로 소프트는 2005년에 동기화 서비스, 관리 도구와 메일 등을 조합한 온라인 제품 및 서비스 브랜드인 윈도우 라이브를 공식적으로 폐기했다. 윈도우 라이브는 서치와 핫메일이 각각 빙과 핫메일로 바뀌었다.

 

  • MSNBC

MSNBC는 마이크로소프트와 NBC가 함께 설립해 하나로 키운 뉴스 벤처로 가장 많은 트래픽을 자랑하는 사이트이며 16년 전에 함께 설립하여 2012년에 해체 했으며, MSNBC의 브랜드는 NBC뉴스로 바뀐다. 마이크로소프는 자체 서비스 온라인 뉴스를 만들기위해 MSNBC의 주식 50%를 NBC유니버설에 매각했고, NBC는 레드몬드에서 뉴욕으로 돌아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윈도우 8을 공식 출시하면서 뉴스 서비스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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